예산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덕산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온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온천축제와 산림문화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실내 족욕장과 별도로 실외 족욕장을 확대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학 한마리가 날아와 사흘간 부러진 다리를 치유하고 갔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덕산온천은 자연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수가 ‘어머니의 젖과 같은 효능을 지녔다’는 의미를 지닌 ‘지구유’의 발원지로 유명하다.
또 20만명의 관광객이 운집한 2014년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가 열린 곳으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전국에서 인기있는 온천지구다.
특히 오는 10월 21~30일에는 2016년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와 함께 충남권 최초로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가 동시에 열리는 지역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대 개방된 족욕장은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온천수가 공급되며, 이용객의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족욕장에는 41℃의 뜨거운 온천수가, 실외 족욕장에는 냉·온천수가 공급된다.
족욕장은 오는 10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덕산에서 용출되는 온천수의 경우 약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근육통과 관절염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과 세포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온천탕에 몸을 담그는 자체만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다”며 “낭만과 힐링이 있는 덕산온천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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