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울수록 손해"…한우·돼지·오리 사육 줄었다

송주오 기자I 2025.10.24 12:00:00

한·육우, 3분기 342.2만 마리 사육…전년대비 4.4% 감소
돼지도 1.3% 줄어든 1103.7만 마리…오리도 0.6% 감소
산란·육용계, 각각 0.7%·9.9% 증가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3분기 한·육우와 젖소, 돼지, 오리의 사육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란계와 육용계를 증가했다.
육계농장.(사진=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2만 2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5만 8000마리(4.4%) 감소했다. 가임암소의 지속적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임암소는 지난해 3분기 171만 5000마리였지만, 올해 3분기에는 161만 8000마리로 줄었다.
(자료=국가데이터처)
젖소 사육 마릿수도 37만 2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00마리(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임젖소는 30만 1000마리에서 29만 3000마리로 떨어졌다.

돼지 사육 마릿수 역시 1년 전보다 1.3% 줄어든 1103만 7000마리로 집계됐다. 모돈이 100만 4000마리에서 99만 2000마리로 감소한 데다 올해 폭염 등으로 폐사한 마릿수가 최근 3개월 간 72만 9000마리를 기록한 영향이다. 폐사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 늘었다.

반면 산란계 사육은 늘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0.7% 증가한 8108만 3000마리를 기록했다. 산란종계가 85만 9000마리에서 116만 9000마리로 증가하는 동시에 산란노계 도축마릿수가 20% 급감했기 때문이다.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9.9% 증가한 9425만 3000마리로 집계됐다. 육용종계 도축이 지난해(6~8월) 207만 3000마리에서 올해 179만 7000마리로 감소한 반면, 육계병아리 입식은 11.4% 증가했다. 또한 삼계 도축 증가로 삼계는 35.4% 급감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919만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만 1000마리(0.6%) 감소했다. 육용새끼오리 입식 마릿수가 지난해에 비해 1.5% 줄어든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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