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실리콘렌즈 기반 헬스케어기기 개발 나선다

유진희 기자I 2024.11.26 16:40:09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초소형 레이저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462510)이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307180)와 협업에 나선다. 라메디텍은은 아이엘사이언스와 ‘실리콘 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왼쪽)와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가 ‘실리콘 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메디텍)


이번 협약을 통해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에 아이엘사이언스의 특화된 신기술실리콘 렌즈를 적용해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렌즈는 기존 제품에 비해 낮은 비중으로 가볍고, 내열성과 고탄성 특징이 있다. 특히 96% 이상의 투과율로 에너지 손실이 적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초소형화 기술력을 앞세워 미용과 아토피 치료부터 치매, 항암치료까지 약물의흡수력을 극대화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에서 미용 시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침습 미용 의료기기 도입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36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0% 증가해 오는 2029년 5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라메디텍의 초소형 레이저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레이저 기술의 다양한 산업과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적용 가능한 분야가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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