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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 지난달 일평균 집유량은 18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1850t에 비해 2.2% 줄었다.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젖소는 홀스타인 종이 대부분이라 원래 여름에는 우유 생산량이 줄어드는 게 보통이다. 젖소들이 더위에 지쳐 사료 등을 제대로 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여름 우유 생산량 감소가 평년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달 일평균 집유량은 1850t으로 6월 1920t 대비 6.7% 줄었는데, 지난해 7월 일평균 집유량이 1850t으로 전월 1920톤에서 3.6%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86% 더 크다.
유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우유 여름 생산량 감소폭이 지난해보다 더 크다”며 “폭염 정도가 해마다 심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봤다.
매일유업도 이달 하루 평균 집유량이 전달보다 5∼10% 정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우유 생산량 감소폭이 커지면서 유업계는 물론 유제품을 받는 대형마트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유뿐만 아니라 생크림 등 파생 상품 확보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해 역시 기록적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원유 생산에 다소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제품 수급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낙농가 및 조합과 협업하며 대응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기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A대형마트 관계자도 “지난해 동기대비 국내 우유 생산량이 20% 정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우유 수급 문제는 없지만 생크림이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수급이 일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 방학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급식에서 내식으로 우유 소비도 이동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집에 오래 머무는 기간 우유 수급 차질 없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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