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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서울시 "시민 안전 위해 트랙터 시내 진입·불법 천막 강력 대응"

함지현 기자I 2025.03.24 17:07:21

광화문 천막·농민 트랙터 시위 관련 대책 회의 진행
경찰청과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방침
불법 천막에 대해 종로구청에 행정 조치도 요청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상경 집회와 관련, 시민의 안전을 위해 트랙터 시내 진입과불법 천막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농민들이 지난해 12월 21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위해 트랙터와 트럭을 몰고 상경하던 중 서울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병력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이날 시민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광화문 천막 및 농민 트랙터 시위 관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행정1부시장 주재로 정무부시장, 민생소통특보, 교통실, 행정국, 재난안전실, 균형발전본부, 종로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경찰청에 시민 안전과 찬반집회 참가자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트랙터의 시내 구간 진입 원천 봉쇄 협조를 공문으로 요청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트랙터 시위 자체가 위험성을 수반하고 있다”며 “반대편 단체에서 이를 인용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동원해서 막겠다고 하면 충돌과 교통 방해 우려가 있다”라 입장을 밝혔다.

종로구에는 시민 보행과 안전에 방해되는 불법 천막에 대해 변상금·과태료 부과 등 구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아침 회의를 통해 트랙터 서울진입은 시민 안전과 교통 방해 우려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의사를 강력히 전달했다. 그러면서 경찰청 등 치안 기관과 협조해 시민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불법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민주당 천막당사와 관련해 공당이 시민 보행 장소에 불법 점유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것은 시민 누구라도 용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앞장서 경찰청, 해당 구청 등과 협조해 변상금, 강제철거 등 관용 없는 행정력을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전농 산하 ‘전봉준 투쟁단’은 오는 25일 트랙터 20대와 1톤 트럭 50대를 동원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 탄핵을 촉구하는 상경 집회를 벌이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이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리자 전농은 “집회·결사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침해”라며 즉각 집회 제한 통고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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