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홍 시장의 부인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이브 코리아 ‘국기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며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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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윤재옥, 이만희, 강대식, 정희용 의원 등도 참석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무대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앞서 홍 시장은 페이스북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집회에) 참가할 수 없어서 유감이다. 나가면 선거법 위반”이라며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런 이유로 부인 이씨가 대신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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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의원은 “홍 시장이 ‘무고연대(참여연대)’때문에 (집회에) 못간다고 한다. 누구는 한가해서 가느냐”며 “윤 대통령 탄핵 죽어도 막겠다고 다들 목숨걸고 나오는 거다”라고 집회에 참석한 보수 인사들을 언급했다.
전 전 의원은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출마를 시사한 홍 시장에게 “조기 대선인지 굴비 대선인지 절대 없으니 헛물켜지 말라”며 “우리 국민들은 이제 윤 대통령만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인지 몰랐다. 식물인간 될 뻔한 대한민국, 비상계엄으로 자신을 던져 인공호흡 시켜준 진짜 지도자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은 정당했다. 가스관에 여기저기 구멍 났는데 잠시 ‘가스 밸브’ 잠그고 점검하는 것이 상식 아니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