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겨울철 에너지절약…지역난방 사용량 35% 줄여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강남구 본사사옥에 공급되는 난방온수를 55도에서 40도로 낮추는 등 국가 에너지 공급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강남구 본사사옥에 55도로 공급되는 난방온수를 40도로 낮추는 등 국가 에너지 공급 악화에 대응 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에스알 본사 기계실 점검하는 모습. (사진=SR)

에스알은 에너지 절약과 겨울철 전기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을 위해 개인 전열기 사용도 제한하면서 본사 직원은 한파에 동계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는 게 에스알의 설명이다.

그 결과 지난달 지역난방 열 사용량이 전년같은기간 대비 35.2% 절감했다.

에스알이 난방온수 사용량을 줄이면서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난방설비 고장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에너지절약이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이 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