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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 점검은 인천공항(5월18일)과 인천(6월1일), 경기 북부(6월5일), 강원(6월8일) 등 접경지역 3곳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 총리가 이날 방문한 인천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인 중국발 여객선이 가장 많이 입항하고, 입국자 중 소무역상(보따리상)의 비율(37%)이 높아 국경검역에서 중요한 장소다.
이 총리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1층 회의실에서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 불법축산물이라고 한다”며 불법축산물 차단 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47개 나라 가운데 아프리카가 29개이고 나머지는 유럽과 아시아가 반반”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 코앞에까지 왔다고 보고 완벽한 방어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입국장 내로 이동해 여행객 화물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사, 휴대화물 전수 개장 조사, 축산관계자 소독관리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엑스레이 통과대에서 여행객의 짐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 총리는 세관 직원에게 “소시지는 작을 텐데 (불법축산물 반입으로) 잡을 수 있느냐”며 “본인이 생각해도 100%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세관 직원은 “근무한 지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완벽하게 잡을 수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의 불법축산물 반입과 유통을 막기 위해 공항만 엑스레이 검사와 휴대화물 개장검사, 여행객 홍보 강화, 과태료 상향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앞으로도 전수조사를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검역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