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석화 고부가 전환 R&D에 22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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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6.02.10 11:00:22

총 1.2조 규모 2026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공고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위기를 맞은 국내 철강·석유화학(석화)의 고부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총 220억원 규모의 30개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심해 유전가스전 등에 쓰이는 초내부식 강관.
산업통상부는 11일 총 1조 29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2026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중 신규 사업은 1206억원 규모 95개다.

철강·석화 부문에선 220억원 규모 30개 과제를 시작한다. 심해 유전·가스전 등에 쓰이는 초내부식 강관 소재나 자동차나 전자기기 등에 들어가는 초고순도·초박막 폴리프로필렌(PP) 필름 소재 등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초고순도 구리 소재나 피지컬 AI 디바이스용 유리기판 소재·부품 등 첨단산업 공급망 관련 65개 과제에 427억 5000만원을 신규 지원한다. 소재 개발 과정에서 AI를 접목하는 연구 과제도 처음 시도한다.

신규 과제 참여 희망 기업이나 연구기관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R&D 디지털플랫폼이나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송현주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은 국가 경제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철강·석화 소재 고부가화 연구개발과 소재 연구개발 분야의 AI 융합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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