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계 수시등록 포기 10%↓…의대 모집 축소 영향

김응열 기자I 2025.12.23 13:46:38

종로학원, 서울대 수시등록 포기자 분석
자연계열, 175→157명으로…인문계는 29명
“의대 모집 축소…중복 합격 감소한 영향”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2026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자연계열 수시모집에 합격한 뒤 등록하지 않은 지원자가 전년 대비 약 1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모집인원이 줄어들며 중복합격 인원이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전경. (사진=서울대)
2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추가합격자는 총 188명이다. 자연계에서 157명이 추가합격했고 인문계(29명)와 예체능(2명)에서도 추가합격자가 나왔다. 통상 대학들은 미등록 인원에 따라 추가합격자를 공지한다.

자연계 추가합격자는 2025학년도 175명에서 157명으로 18명(10.3%) 줄었다. 이 기간 인문계에선 28명에서 29명으로 1명(3.6%) 증가했다.

자연계 학과별로는 첨단융합학부에서 가장 많은 29명의 미등록자가 나왔다. 이어 약학계열(13명), 화학생물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11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8명), 산림과학부·응용생물화학부(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에선 자유전공학부 미등록 인원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제학부(5명), 경영대(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 수시 미등록자가 감소한 이유로 올해 의대 모집인원 축소를 꼽았다. 서울대 자연계 학과와 다른 대학의 의예과에 동시합격한 수험생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모집인원이 줄어들며 서울대 자연계 학과, 의대 동시 합격이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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