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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40분간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일 핵심광물과 희토류 확보를 위한 채굴·정제 프레임워크’와 ‘새로운 황금 시대를 향한 미일 동맹 협정 이행’ 문서에 서명했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와 다카이치가 10월 28일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2025년 7월 22일 체결된 역사적인 미일 협정과 이에 따른 행정명령 14345호, 협정 공동 성명, 9월 4일 발표된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상기하며 이 위대한 협정을 이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명시돼 있다. 이어 “이번 협정은 양국이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지속적인 글로벌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양국 정상은) 관련 장관들에게 끊임없이 성장하는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기를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미일 부역 합의는 매우 공정한 합의“라며 ”우리는 새로운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에 5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이에 미국은 일본에 대한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내렸다. 자동차 역시 협상이 3개월째 교착 상태인 한국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품목별 관세에서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15%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양국 정상은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 희토류 등 중요 광물 확보와 공급망 강화에서도 협력을 다짐했다. 중국이 이달 초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경제 안보 관점에서 미일이 공동 대응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서명한 프레임워크에 “각국의 산업 기반과 첨단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은 금융 지원, 무역 조치, 핵심광물 비축제도 등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기업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희토류를 많이 사용하는 자동차 생산이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어,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다각화와 대체재 개발이 과제”라며 “경제안보상을 역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경제안보 정책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국과 협력해 희토류를 둘러싼 중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응하고자 하는 입장”이라고 짚었다.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인 오전 11시부터 워킹 런치 형식으로 오찬을 진행 중이다. 이후 미일 정상은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의 미군 기지를 방문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에 승선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전 11시 25분부터 영빈관에서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 가족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