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예결위 출석
"2022~2023년 ''수출 마이너스''와 같은 위기는 지나"
"고금리·고물가 누적으로 체감경리 괴리 있는 것"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2022~2023년 수출 마이너스 시기와 같은 위기감은 사라졌지만, 고금리와 고물가 누적으로 실물경기와 괴리감이 있다”고 말했다.
 | |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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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12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2025년도 예산안 등 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출석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현재 정부의 경제정책 평가에서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위기감은 사라졌지만 그동안의 고금리와 고물가 누적 때문에 괴리감이 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수출과 관련된 경제 지표와 실제 체감하는 경기의 괴리가 있다”면서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22~2023년도와 같은 엄청나게 불안한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는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실제로 민생이나 내수 부분의 (회복) 속도감은 따라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걸 들으시는 분들은 위기감은 사라졌지만 지금 그동안의 고금리나 고물가가 누적된 것 때문에 내(국민)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괴리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 부총리에게 “언제쯤 체감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최 부총리는 “최대한 빨리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씀드리는 게 현재로는 답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