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전시장 새단장하고 ‘서울의 색’ 담은 그레칼레 특별판 선봬

이다원 기자I 2024.09.04 16:19:51

글로벌 리테일 콘셉트 적용한 첫 매장
고객 맞춤형 ''푸오리세리에'' 경험 제공
''백자'' 닮은 그레칼레 디자인도 공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마세라티가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를 적용한 신규 전시장을 서울시 강남구에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도 공개했다.

마세라티 코리아가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마세라티 강남전시장에서 국내 첫 마세라티 글로벌 콘셉트 스토어 오픈 및 그레칼레 푸오리세리에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을 선보이고 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푸오리세리에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산업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마세라티의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자인한 직품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4일 서울시 강남구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서 “마세라티의 스토어 콘셉트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재탄생한 강남 전시장을 공식 오픈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전설적인 콰트로포르테 5세대를 디자인한 켄 오쿠야마와 다시 한번 협업해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을 함께 세계 최초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신규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한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 (사진=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코리아는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해 강남 전시장을 새단장하는 것으로 지난 7월 공식 출범 이후 첫 행보를 펼쳤다. 새로 문을 연 마세라티 강남 전시장에는 재단사 아틀리에를 뜻하는 ‘사르토리아’와 작업실을 뜻하는 ‘오피치나’의 감성을 두루 적용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이탈리아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쾌적한 고객 경험을 위해 평일은 100% 예약제를 기본으로 하며 주말의 경우 예약고객을 우선적으로 응대키로 했다.

이곳에서는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은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 외장 색상과 패턴, 인테리어 디테일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마세라티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다.

다카유키 총괄책임자는 “마세라티의 사명은 모든 내방객이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을 얻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세라티 코리아가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마세라티 강남전시장에서 국내 첫 마세라티 글로벌 콘셉트 스토어 오픈 및 그레칼레 푸오리세리에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을 선보이고 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푸오리세리에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산업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마세라티의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자인한 직품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마세라티 코리아는 전시장 새단장을 기념해 그레칼레 트로페오 한정판도 공개했다. 5세대 ‘콰트로포르테’ 디자이너인 켄 오쿠야마가 마세라티의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자인한 차량이다.

켄 오쿠야마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컬러즈 오브 서울 디자인을 고안했다. 컬러즈 오브 서울은 마세라티의 럭셔리 SUV 그레칼레 트로페오 트림을 기반으로 한국을 연상케 한다.

마세라티 코리아가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마세라티 강남전시장에서 국내 첫 마세라티 글로벌 콘셉트 스토어 오픈 및 그레칼레 푸오리세리에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을 선보이고 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푸오리세리에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산업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마세라티의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자인한 직품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외관은 백자와 유사한 색상인 ‘비앙코 오다체’를 적용했으며, 파란색을 더해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떠올리도록 했다. 내장의 경우 푸른빛이 감도는 화이트 시트로 차체와 통일감을 더했고, 시트 등받이와 표면은 슈퍼카 MC20 첼로(Cielo)와 동일한 V자형 패턴으로 장식했다. 파란색과 노란색을 조합한 스티치 및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등은 스포티함을 더한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은 마세라티의 푸오리세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동일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는 “이번 협업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영감을 얻은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싶었고, 이 디자인이 아시아 전역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키기를 바랐다”며 “컬러즈 오브 서울을 디자인할 때 그레칼레를 스포츠 세단처럼 보이게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레칼레 푸오리세리에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왼쪽)와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가 4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마세라티 강남전시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세라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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