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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K-스포츠 산업 5년내 100兆 규모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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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3.02.14 18:22:36

14일 문체부 보고회서 K-스포츠 비전 발표
미래 성장동력 육성, 엘리트 스포츠인 지원
국민 차별없이 운동 가능한 환경 조성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향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스포츠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2027년까지 100조원 시장 규모로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생활체육 동호인 등 약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행사장을 찾아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보고회에서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아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및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열렸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K-스포츠의 쾌거는 산업화와 민주화 이전부터 면면히 이어져 왔다. 국민은 팀 코리아로 환호해왔다”면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스며든 스포츠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1년 기준 약 64조원인 스포츠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00조원 이상으로 키워 체육 현장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포츠 융자를 늘리고 펀드투자 등 금융 확대로, 창업 기업의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조원으로 추산되는 손흥민 선수와 같이 스타 비즈니스 모델이 스포츠산업 현장에도 뿌리내리도록 엘리트 스포츠 인재 육성 및 선수 발굴, 마케팅 지원으로 시장을 키워나간다.

취임 후 처음으로 진천선수촌을 찾은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담긴 진천선수촌에서 비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국민 건강을 향상하고 양질의 복지를 추구하는 스포츠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스포츠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소년기부터 스포츠활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학교 스포츠를 강화하고, 전 국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국민에게 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체육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센티브(2023년 1인당 최대 5만원)를 제공하고 이를 다시 스포츠소비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문체부는 ‘약자 플렌들리’라는 정부 기조에 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지원을 2027년 150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마친 뒤 웨이트 트레이닝센터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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