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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생활체육 동호인 등 약 1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행사장을 찾아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보고회에서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아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및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열렸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K-스포츠의 쾌거는 산업화와 민주화 이전부터 면면히 이어져 왔다. 국민은 팀 코리아로 환호해왔다”면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스며든 스포츠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1년 기준 약 64조원인 스포츠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00조원 이상으로 키워 체육 현장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포츠 융자를 늘리고 펀드투자 등 금융 확대로, 창업 기업의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조원으로 추산되는 손흥민 선수와 같이 스타 비즈니스 모델이 스포츠산업 현장에도 뿌리내리도록 엘리트 스포츠 인재 육성 및 선수 발굴, 마케팅 지원으로 시장을 키워나간다.
취임 후 처음으로 진천선수촌을 찾은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담긴 진천선수촌에서 비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국민 건강을 향상하고 양질의 복지를 추구하는 스포츠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스포츠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소년기부터 스포츠활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학교 스포츠를 강화하고, 전 국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국민에게 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체육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센티브(2023년 1인당 최대 5만원)를 제공하고 이를 다시 스포츠소비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문체부는 ‘약자 플렌들리’라는 정부 기조에 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지원을 2027년 150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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