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해킹으로 유출된 금융정보의 불법 거래와 2차 피해를 차단해야 한다는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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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현장조사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개보위가 현장조사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조사 기획을 개보위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털 등에 노출된 개인정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해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돼 있는 만큼 그부분에 대해선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의원실이 직접 확인한 개인정보 거래 실태를 제시하며 금감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구글에서 ‘DB 판매’, ‘DB 구매’ 등의 키워드만 검색해도 다수의 거래 정보를 찾을 수 있고, 텔레그램에서는 성별·나이·직장·용도별로 분류된 개인정보가 판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의원은 금융 DB는 건당 8000원, 최소 주문 수량은 50건에 판매되고 있고, 일주일가량 된 최신 DB는 10건에 20만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또 “최근 금융권 해킹으로 유출된 자료도 벌써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실이 판매자에게 최근 해킹 자료가 있는지 문의하자 기존 고객에게만 거래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만 해당 자료가 실제 최근 금융권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 의원은 “이 정보들이 거래돼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에 이용될 게 뻔하다”며 “금감원에서 적어도 이번에 해킹된 금융정보들이 2차 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강력한 차단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