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참사 이후 제주항공은 올 1분기 국내외 노선 1900편 감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고 이후 운항량을 줄여 안정성·정시성 강화에 나서기 위함으로 구체적인 노선 감축안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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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부산∼사이판 등에서 136편을, 중화권 노선은 인천·제주∼홍콩, 부산∼가오슝 등 234편을 감편한다. 국제선 감축량은 공항별로 인천발 390편, 부산발 342편, 무안발 278편, 제주발 30편이다.
국내선에서는 김포·부산·청주·무안∼제주 등 4개 노선에서 838편을 줄인다.
제주항공은 추가로 약 30편의 감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