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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 요원으로 편입하는 것에 국민의 60%이상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있다’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홍보대사인 BTS가 유치활동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10월 BTS가 공연을 하는데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다. BTS는 세계적인 대한민국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병역특례가)예술체육인에게만 허용되고 있는데, 대중문화예술인도 이에 준해서 필요하다는 논의에 대해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개인적으로 대체복무를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고 질문하자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다.
한 총리는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에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김 의원의 추가 질의에 “어떤 결정이든 빨리 결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리얼미터가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이헌승)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7%포인트)한 결과, 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 심사와 관련해 ‘찬성’이 60.9%, ‘반대’가 34.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