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Y' 김신록 "한소희·전종서 한 프레임에서 보니 쾌감느껴"

김보영 기자I 2026.01.08 13:30:14

"두 배우 열연, 레트로 매력 살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의 김신록이 엄마 역으로 한소희, 전종서와 호흡을 맞추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배우 김신록이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프로젝트 Y’ 기자간담회에는 이환 감독과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유아, 이재균, 정영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신록은 ‘프로젝트 Y’에서 왕년의 에이스이자 쉼터에서 생활했던 주인공 미선, 도경의 엄마인 가영 역을 연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김신록이 연기한 가영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한동안 연을 끊었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오자, 두 사람이 어떤 사건에 휘말렸음을 눈치 채고 이를 자신의 새로운 기회로 삼으려 한다. 공개된 스틸 속 가영은 생각에 잠긴 얼굴과 동시에 한없이 나른하고 무력해 보이는 모습까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속에서 과연 미선, 도경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신록은 한소희, 전종서와의 연기에 대해 “미선 도경과의 관계가 엄마로 설정돼 있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모녀 관계”라고 말문을 열며 “저는 이들의 관계가 모녀라는 점보다 중요한 게 두 주인공이 가영과의 관계를 매개로 시스템 안에서 돈을 갖고 더 나은 삶을 도모해보려 하다 자신과 깊은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아주 짧은 만남을 통해 목표를 변경하게 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래서 목표가 바뀌면서 시스템을 전복하자, 전복시키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 같다. 그 짧은 만남을 가영이란 인물을 통해 어떻게 강렬하고 설득력있게 만들까에 초점 맞췄다. 그 과정에서 모녀 관계가 효율적인 설정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소희, 전종서의 연기에 대해서는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가 한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는 쾌감과 재미가 대단했다”며 “영화 자체가 지닌 익숙한 포맷과 구성을 두 배우가 주연으로 해냄으로써 굉장히 신선하다, 레트로한 매력으로 살아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또 “두 배우와 한 프레임 안에서 연기할 수 있던 게 굉장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Y’는 오는 21일 극장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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