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55~65세 취업자 중 60~65세 미만 취업자의 비중은 2023년 45.8%로, 2013년 37.6%에 비해 7.2%포인트(p) 증가했다. 고령층일수록 증가폭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940여 명 대상으로 몇 살까지 일하고 싶느냐는 설문조사 결과 68.9세라는 답이 나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는 67.5세, 50대는 68.9세, 60대 이상은 70.8세 등이다. 퇴직인력뱅크를 통해 재취업을 요청한 퇴직공무원들의 연령층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60~65세 미만이 전체의 61.4%에 달한다.
퇴직인력뱅크는 현재 워크넷과 연계해 퇴직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일대일 맞춤형 메일링 서비스 중이다. 지난 1월 25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소기업 구인정보를 연계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및 매칭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퇴직공무원 인재가 필요한 정부나 지자체, 민간 기업이 인력풀을 직접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해당 구인기업에서 희망할 경우 공단에서 직접 적합 한 퇴직공무원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향후 퇴직인력뱅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턴트 서비스 제공 등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대표적인 퇴직공무원 취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