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 11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암 검진 제도 개선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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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부터 만 55세~74세 고위험 흡연군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폐암 검진 시범사업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가 지난해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폐암 검진 시범사업 결과 조기 폐암(1~2기) 진단율이 56%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폐암환자 중 조기폐암 비율(2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 질환이지만 2012년부터 암 발생률이 4년 연속 감소하고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도 10년 전보다 16.7%포인트 높아진 70.7%를 기록했다”며 “암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방, 검진, 치료 및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암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제 11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그랜드볼룸 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노성훈 연세대학교 교수(홍조근정훈장), 이춘택 서울대학교 교수(근정포장), 임정수 가천대학교 교수(근정포장)를 비롯한 총 100명의 국가 암 관리 유공자에게 시상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