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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국내 AI글래스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인글라스 포럼’을 개최했다.
AI글래스는 안경에 탑재된 카메라와 마이크 등을 통해 AI가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시선과 대화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기기다.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포럼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AI글래스 시장에 대비해 국내 생태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행하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 기술개발’ 사업(2026~2030년, 총 450억원)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완제품, 부품, 디스플레이, 서비스 등 AI글래스 전 생태계에 걸쳐 총 7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IG, 페네시아, 버넥트, 레티널, 사피엔반도체, SK텔레콤, KT 등이 참석해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생태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김현배 딥파인 대표,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의 기조 강연과 ETRI의 연구개발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콘텐츠, 서비스를 잇는 통합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선도 사례를 우선 발굴·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글래스는 AI를 활용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개발부터 완제품과 서비스 실증 등 전 과정을 지원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