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항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안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의 신 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유지해 온 협력의 기조를 지속 유지하라”며 “상호 관세 등 신규 현안과 관련해서 국내외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우리 산업계와 함께 범정부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러북 밀착이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