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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젊은 친구들부터 일흔이 넘은 어르신까지 다양하다”면서 “얇은 은박지 하나로 몸을 감싼채 아직은 차가운 밤공기를 견뎌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킴이 ‘키세스’ 군단”이라고 광화문 현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계엄이 바꿔놓은 서울 광화문의 새벽 풍경”이라며 “탄핵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전날(9일) 단식농성에 돌입하면서 “지금은 탄핵이 최우선이다. 모든 것을 걸고 윤석열 내란세력과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전 지사는 또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게 될 시나리오를 가정하기도 했다. 그는 “상상도 하기 싫지만, 탄핵이 기각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느냐”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다시 대통령에 올라 계엄을 발동할 수도 있다. 국회는 봉쇄되고 포고령은 이행될 것이다. 명령을 듣지 않는 군인들을 처벌할 것이다. 극우파들은 백주대낮에 태연히 시민들에 대한 테러를 자행하고, 공권력은 이를 모른체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성공한 친위쿠데타를 통해 대한민국은 수십년 후퇴해서, 박정희 유신과 전두환의 독재시절로 되돌아 갈 것이다. 민주주의 후진국들처럼 삼류국가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피와 눈물로 이루어 낸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발짝만 더 디디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직전”이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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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탄핵 인용부터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