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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과 함께 서울서부지법 난동을 교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의 최측근인 신씨가 보수유튜버, 특임전도사 등에게 전 목사의 지시를 전달하고 금전 지원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지만 신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특히 신씨는 특히 배의철 변호사가 서부지법 사태의 주범일 수 있다고 꼬집으면서 “서부지법 바로 앞에서 집회를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이런 불법을 통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다”는 배 변호사의 발언을 예시로 들었다.
신씨에 의해 배후로 지목된 배의철 변호사는 해당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통화해서 “내가 서부지법에 간 것은 17일이었고, 서부지법 사태는 19일 오전 3시에 일어나 연관성이 전혀 없다”면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서부지법 앞에 모인 것이어서 집회신고할 건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경찰차가 청년들을 쳤다며 와달라는 요청에 인권보호를 하러 갔다”며 “그 과정에서 심야 거리토론이 이뤄졌고, 대화한 내용을 신씨가 짜깁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배 변호사는 국민변호인단과 대통령실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앞서 신씨는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며, 다른 보수 진영에도 접촉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배 변호사는 “성삼영 행정관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연락한 적도 전혀 없다”면서 “국민변호인단은 2월 1일 발족했고, 서부지법 사태는 지난 1월 19일에 일어나 인과관계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신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배 변호사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가능성을 내비쳤다. 경찰 관계자는 11일 오전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신씨는) 범죄 사실이 있고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며 “피의자 신분인 것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즉, 신씨가 공익 제보를 주장하는 건 수사와 큰 연관이 없다는 뜻이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신씨가 언급한 대통령실 관계자나 변호인단에 대한 수사 확대 가능성은) 민감한 사안”이라면서도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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