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사태는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학생, 노동자, 지식인 등 시민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중국 지도부가 계엄군을 동원해 강제 진압한 사건이다.
중국은 매년 톈안먼 시위 기념일을 전후로 톈안먼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반체제 인사에 대한 감시나 민감한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하는 등 통제를 강화한다. 홍콩에서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빅토리아 공원에서 톈안먼 시위 희생자 추모 집회를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경찰이 집회를 불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