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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UAM’ 첫 비행 공개…2028년 하늘길 상용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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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6.07.14 11:00:03

국내 개발 기체 첫 공개…호버링 비행 시연
기체 관람·개발자 소통…국민 참여 행사로
국토부 “단계별 검증 거쳐 안전 최우선 상용화”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처음으로 국민 앞에서 비행을 오는 15일 선보인다. 정부가 2028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과 제도 마련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외 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UAM 개발 경쟁에 국내 민간기업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음을 국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K-UAM 비행 쇼케이스 공식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K-UAM 비행 쇼케이스 공식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15~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개막에 앞서 인천대학교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K-UAM 비행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UAM 기체가 국민 앞에서 처음 비행 시연을 한다. 국내 민간기업이 자체 개발한 UAM 기체를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국내 개발 기체의 비행 시연과 기체 전시, 개발 현황 소개, 개발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비행 시연에서는 기체가 무선 조종으로 수직 이륙한 뒤 약 5m 상공에서 공중정지비행(Hovering)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비행제어 기술과 전기추진 시스템, 비행 모니터링, 안전관리 체계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핵심 기술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행 시연 이후에는 개발기업이 기체의 특징과 개발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참석자들은 기체를 가까이에서 둘러보며 개발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15일 시연을 앞둔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UAM 기체. (사진=국토교통부)
15일 시연을 앞둔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UAM 기체. (사진=국토교통부)
행사 시작 전에는 기체 앞에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인천시장이 국내 UAM 산업의 의미와 미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산업계와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대학생, 국토부 청년인턴, 일반 시민 등이 함께 비행 시연을 참관하며 국내 UAM 기술 수준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해온 K-UAM 사업의 현재를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는 의미도 갖는다. 정부는 그동안 버티포트와 운항체계, 교통관리시스템, 통신·관제, 실증사업, 제도 정비 등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민간기업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기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비행 시연이 국내 민간기업 역시 미래 UAM 산업에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K-UAM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2028년 UAM 상용화 목표 아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순한 운항부터 복잡한 운항까지 단계별 철저한 검증을 하며 이끌어 가겠다”며 “우리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첫걸음이 머지않은 미래에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교통수단으로 발전하고 비행 시연에 참석한 학생과 청소년 중에서 미래의 UAM 전문가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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