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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51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8.93% 상승한 2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국제 유가가 하루 사이 배럴당 120달러대에서 80달러 초반으로 급락하며 연료비 부담 완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고, 주요 7개국(G7)이 전략 비축유 방출 검토에 나선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월 국내 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약 84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여행 수요가 회복세임을 뒷받침했다. 일본 노선 여객 비중은 28%까지 확대됐고 중국 노선도 24%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해 주요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1분기 항공업종은 이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며 ”유가 상승 전 연초 해외여행 소비 심리가 반등하고 중국 ‘한일령(한한령)“ 완화에 따른 수혜 효과도 함께 발생했다 고 분석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한 달 이상 장기화하지 않는 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업계는 연료비 비중이 30%에 달하는 특성상 유가 안정 시 수익성 개선이 직접적으로 나타나면서 역대급 실적 달성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본과 중국 노선의 수요 회복과 장거리 노선 확대,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가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잉크 김건우 기자woowoong@market-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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