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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10년 간에 걸친 그리스군의 트로이 공격 중 마지막 해에 일어난 사건을 그린 1인극이다. 아킬레스, 헥토르 등 트로이 전쟁의 전사들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 전쟁으로 목숨과 터전을 잃은 이름 모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단 한 명의 내레이터 역 배우에 의해 무대에 펼쳐진다.
이번 초연은 연출가 김달중이 오랜만에 연출을 맡는다. 내레이터로 홀로 공연을 이끌 배우로는 황석적, 최재웅, 김종구가 캐스팅됐다. 공연 관계자는 “피할 수 없었던, 피할 수 없는 전쟁사와 인간의 희생을 매력적인 독백으로 이어나가는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일리아드’는 오는 29일 개막해 9월 5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