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이끄는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27일 브리핑을 통해 “WYD는 전 세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성찰하고 나누며 교류하는 장”이라며 “서울이 희망과 연대의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1986년 로마에서 시작된 WYD는 누적 참가자 2350만 명을 기록한 ‘지구촌 청년 축제’다. 1995년 마닐라 400만 명, 2023년 리스본에서 150만 명이 참여했다. 서울 대회는 국제대회로는 17번째이며 분단국가 최초,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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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밤샘기도(8월 7일)와 교황이 주례하는 파견미사(8월 8일)는 올림픽공원 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개막미사(8월 3일)와 교황 환영행사(8월 5일) 개최지로는 상암월드컵경기장과 광화문광장이 거론된다.
참가 인원은 개막미사 기준 20만~50만 명, 파견미사 기준 70만~100만 명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경찰·소방·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투입, 대테러 대비 훈련, 폭염 대응을 위한 냉풍기·그늘막·냉수 공급 등 종합 안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외국 순례자들은 홈스테이와 종교시설, 학교·체육관·공공기관 등에서 숙박하며, 장애인·봉사자·추기경 등은 호텔과 전용 숙소를 이용한다. 레오 14세 교황은 재건축 중인 주한 교황대사관에 머문다. 본대회는 △개막미사 △교황 환영행사 △젊은이 축제 △교리교육 성삼일 △십자가의 길 △밤샘기도 및 파견미사 등 6개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한반도 평화 메시지와 종교 간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행사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를 2조700억~3조1500억원, 고용 유발 효과를 1만1000~1만6000명 수준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