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선봉장' 서울ADEX, 600개 업체 첨단 무기체계 선보인다

김기덕 기자I 2025.09.16 13:56:41

다음달 17일부터 24일까지 성남공항·킨텍스 개최
세계 3대 에어쇼 발돋움…K방산 수출 선순환 기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가 다음달 개막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서울 ADEX 공동운용본부에 따르면 서울 ADEX 2025는 올해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10월17~19일)과 고양시 킨텍스(10월 20~24일) 열린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2009년부터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하는 종합 무역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세계 각국의 업체가 참여해 실내 전시장 면적(4만9000㎡)을 2년 전에 비해 58%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파리 에어쇼(7만 9000㎡), 영국 판보로 에어쇼(4만 9000㎡)와 대등한 수준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들은 다양한 전략 무기를 선보이며 수출 증대의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를 전면 배치하고, 우주 기술 역량 기술을 강조하는 전시를 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업체로는 최초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개발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6차 발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KF-21에 탑재된 AESA 레이다를 비롯해 한화가 보유한 ‘한국형 사드’ L-SAM,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한국형 패트리어트’ M-SAM 등 다층 대공방어 솔루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도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도 ‘천궁-II’와 ‘L-SAM’을 아우르는 통합 방공망, 드론 및 대드론 시스템, 위성 등 미래 전장을 대비한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민들의 볼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퍼블릭데이가 열린다. 서울공항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 등의 곡예비행과 국내 생산 항공기 시범 비행이 실시되며, 탑승 체험과 함께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강희 아덱스 2025 공동운영본부장은 “올해부터 세계 3대 에어쇼로 발돋움한 서울 아덱스의 국제적 위상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굳어질 것”이라며 “K방산의 위상이 더욱 올라가고 방산 수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3’ 프레스데이에서 전투기 및 항공기가 전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