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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감에서는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예상보다 낮은 3분기 GDP성장률 성장표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최 부총리는 “내용을 보면 내수는 예상되로 회복되고 있는데, 수출에 있어서 예상보다 좋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하지만 경기 침체냐고 보면 작년 2분기 GDP 순환변동치를 보면 그때 바닥을 치고 올라오고 있다. 올해는 잠재성장률 이상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침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이 커져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 2분기 역성장(-0.2%) 에서는 벗어났지만, 한은 전망치인 0.5%에는 못 미쳤다.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률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것 아니냐’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수출 자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설비투자가 확대돼서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순수출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라며 “통관·수출을 보면 숫자 자체는 좋기 때문에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답했다.
또 최 부총리는 ‘내수 회복을 위해 재정정책을 활성화해야 한다.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야 한다’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의원의 의견에는 “취약한 부분에 대한 여러가지 보완 방안 고민하고 장관들과 논의하겠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