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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아틀라스항공 특송화물기 MRO 시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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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1.08.30 22:42:52

2025년부터 대형 항공기 정비시설 운영
아틀라스항공,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협약

김경욱(맨 왼쪽)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7월19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뉴욕 아틀라스항공 월드와이드홀딩스 본사에서 존 디트리히(가운데) 아틀라스항공월드와이드홀딩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사장과 특송화물기 전용 정비시설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공항에 세계 최대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특송화물기 전용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시설이 들어선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아틀라스항공,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특송화물기 전용 정비시설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아틀라스항공은 아틀라스항공월드와이드홀딩스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이다.

협약에 따라 아틀라스항공과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외국인투자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5년 초부터 인천공항에서 MRO 시설을 운영한다. 양사는 우선 인천공항에 대형기 기준 2.5대를 정비할 수 있는 격납고 1곳을 건설하고 추후 1곳을 추가 조성한다. 격납고 2곳에서는 대형 항공기 5대를 한꺼번에 정비할 수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아틀라스항공월드와이드홀딩스 산하의 자사 항공기, 리스 항공기와 타사 소유의 위탁관리 대상 화물기를 정비한다. 100% 전량 해외에서 물량이 들어와 인천공항 아틀라스항공 직영 정비시설에서 정비를 마친 뒤 전량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정비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1200명(격납고 1곳당 600명 소요) 규모의 양질의 일자리(정비인력)가 신규 창출된다.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사장은 “인천공항에 들어서는 MRO시설은 여러 대의 대형 화물기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며 “해당 시설의 운영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항공화물·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디트리히 아틀라스항공월드와이드홀딩스 회장 겸 CEO는 “증대하고 있는 아태지역 취항 아틀라스항공의 대형 화물기 정비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 샤프테크닉스케이와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틀라스의 세계 네트워크에 있어 인천공항은 주요 거점”이라며 “샤프테크닉스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통합 정비 서비스는 아틀라스의 항공정비 스케줄 수립 효율화에 대폭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화물항공 기업인 아틀라스항공의 특송화물기 전용 정비시설을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항공 MRO 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하고 국내 항공 MRO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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