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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 저지위해 '안심숙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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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0.09.09 17:06:40

킨텍스캠핑장 카라반 16실 활용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코로나19의 가족 간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9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고양시 확진 환자는 총 221명이며 이중 가족 간 접촉에 의한 확진자는 107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한다.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련한 안심숙소.(사진=고양시)
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가족에게는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있지만 자택 규모와 구조, 주거환경, 생활습관 등의 문제로 안전한 자가격리 공간 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족 중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각 실 별 격리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주택 구조나 구성원 수 등으로 가옥 내 실제 독립된 격리가 어려운 시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안심숙소를 마련했다.

안심숙소는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장소로 이용했던 킨텍스 캠핑장 내 카라반 16실 등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로 인근 야영장 부지에 20실을 확보할 방침이다. 가족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 시 소유 경로당 40개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3개구 노인지회장들과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이재준 시장은 “확진자 가족들은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양시에서 마련한 새로운 안심 숙소 등을 활용해 가족 간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핵심”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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