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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사이틀에서 이민준은 바흐 파사칼리아 다단조를 비롯하여 니시무라 프렐류드 ‘불꽃속의 비전’, 막스 레거 코랄 ‘깨어나라고 우리를 부르는 소리’에 의한 판타지, 리스트 ‘구원의 물길로, 우리에게로’ 주제에 의한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는 재독작곡가 박영희의 오르간을 위한 ‘기도 중에’를 세계 초연한다. 이 곡은 제1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 위촉곡으로 작곡됐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연이 취소돼 아쉽게 연주하지 못한 작품이다. 이번 오르간 시리즈를 통해 연주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이민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다 뒤늦게 오르간에 흥미를 느껴 부전공으로 시작했다. 독일 뤼벡 국립음대에서 오르간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전문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