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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불참…재투표 않기로" 국힘, 용인갑 조직위원장에 윤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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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10.16 12: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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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재투표 불참 의사…기존 결과 따라 대상자 결정
"ARS 오류, 용인갑 결선에서만 발생" 강조…타 지역 비화 선그어
"경선 미비점 보완…당원직선제 취지 살리겠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향자 최고위원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향자 최고위원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민의힘이 ARS 투표 오류 논란이 불거진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 결선 재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기존 결과에 따라 윤재복 후보를 조직위원장 선정 대상자로 결정했다. 다른 후보였던 양향자 최고위원이 재투표 불참 의사 등을 밝힌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전일 결선 재투표 관련 후보자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윤 후보만 단독으로 참석해 경선 합의 서약서를 작성했다”며 “조강특위는 타 후보의 재투표 불참 의사 등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선 재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기존 결선 투표 결과에 따라 윤 후보를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선정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 결선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ARS 기술적 오류를 확인하고 재투표를 추진했다. 정 사무총장은 전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신사 측 확인 결과 앞선 용인갑을 포함한 9개 지역 경선에서는 스팸 차단 조치가 없었고, 이후 8일에 진행된 용인갑 결선 투표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을 둘러싸고 공개 설전이 있기도 했다. 양 최고위원은 전일 회의에서 결선 투표에 의혹을 제기하며 전수조사를 먼저 실시한 뒤 전면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사무총장과 정면충돌하기도 했다.

그는 재투표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배경에 대해 “조강특위에서 재투표를 권고했지만, 후보자 간 합의에 따라 결과를 공개했다”며 “이후 ARS 조사가 4회 모두 진행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대표도 재선거를 언급해 조강특위가 다시 회의를 열어 재투표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투표 관련 설명회에 전일 단독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단수로 결정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용인갑 외 3개 지역에서도 유사한 기술적 오류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통신사 측 확인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의 투표 참여 기회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경선 과정의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경선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객관적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관련 의혹을 해소해 나가겠다. 당원의 권리를 존중하고 당원직선제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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