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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교수팀은 향후 5년간 230억원을 지원받아 고층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혁신 기술개발에 나선다. 송 교수팀은 다수의 공동주택 관련 초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과 연구 개발 추진 전략·계획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단에는 이화여대를 비롯해 LH공사, 삼성전자,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총 2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고층·고성능·고효율 ZEB 공동주택 기술개발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연구단은 ‘에너지 혁신을 통한 주거 건물 부문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고층 공동주택 에너지 혁신 기술개발 △개발 기술 통합 실증 및 에너지관리 최적화 기반 구축 △ZEB 공동주택 제도 혁신 연구 △개발 성과 통합 보급시스템 구축 등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IPV·ESS·소형 연료전지·지열히트펌프 등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실별 제어 환기시스템·성능 가변형 창호·열교 성능평가 표준·비용 효율 최적화 설계 등의 건축 및 설비 기술과 에너지 프로파일 표준모델·BEMS 등의 에너지 관리 기술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ZEB 공동주택 보급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정책 등 개선 방안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각종 요소기술은 경기도 군포시에 조성되는 신축 LH 공동주택 단지에 실제 적용되고 성능 실증도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는 웹 기반 통합 보급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이를 통해 고층·고성능·고효율 ZEB 공동주택의 기술 활용도를 제고하고 보급·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영 이화여대 교수는 “ZEB 3등급을 넘어 플러스 등급까지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는 선도적 ZEB 공동주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