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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 직후 유류통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폭발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당시 주변에 있던 승용차 등 9대에도 불이 옮겨붙었지만, 오후 2시께 모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관계자는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을 품에 꼭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 운전자로부터 “사고 직전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 창원방향 창원터널 1개 차로를 소통시키고 나머지 차량들은 우회시키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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