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고립자에 '구명조끼' 넘기고 실종된 해경…심정지 상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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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09.11 11:54:42

30대 해경 맥박·호흡 없는 상태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인천 한 갯벌에서 고립된 70대 남성에게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준 뒤 실종된 30대 해양경찰관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 해상에서 갯벌 고립자 구하다 실종된 경찰관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는 실종된 영흥파출소 소속 30대 A 경장을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약 1.4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경장은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고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A 경장을 병원으로 옮겼다.

A 경장은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갯벌 고립자인 70대 남성 B 씨를 구하려다 실종됐다.

A 경장은 발을 다친 B 씨에게 자신이 착용한 부력조끼를 입혀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헤엄쳐 나오는 과정에서 고립자는 헬기에 구조됐지만 A 경장은 실종됐다.

해경은 함정 21척, 항공기 2대와 인력을 투입해 A 경장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한 끝에 A 경장을 찾았다.

구조된 B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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