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량화 수류탄 기술시험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해 9월 11일 대구 신병훈련장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1발이 폭발해 부사관 1명이 숨지고 훈련병과 다른 부사관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국방부는 문제의 수류탄과 로트 번호(생산연도와 생산라인 등을 문자와 숫자로 표기한 것)가 같은 수류탄 5만 5000여발을 전량 회수해 신관이 제대로 폭발하는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 전수조사까지 한 것은 문제의 확실한 규명을 위한 것”이라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신관 이상 폭발 원인 규명 시험을 병행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끝내려던 기술시험 일정이 4월 하순까지 늦춰졌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수류탄은 1997년 개발된 경량화 세열 수류탄이다. 2014년 9월에도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같은 로트 번호의 수류탄이 폭발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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