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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는 먼저 삭센다를 매일 맞았다고 했다. 그는 “일주일 간격으로 용량을 올렸다”며 “맞으면 드라마틱하게 입맛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아무런 효과나 반응이 없었다. 용량을 올리자 입맛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그는 “울렁거린다. 체했을 때 부침개 기름 냄새를 맡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가방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갖고 다녔다”고 했다.
풍자는 삭센다를 두 달 가량 맞은 뒤 7kg을 감량했다고. 그는 “정확히 7kg 빠졌는데 너무 힘들게 빠진다”면서 “삭센다를 끊고 5일 만에 도로 살이 쪘다고 언급했다.
이후 위고비가 출시되자 병원으로 향했다는 풍자는 ”삭센다가 1펜 당 11만 원 정도였는데, 위고비는 1펜 당 60만 원이었다. 더 비싸지만 효과가 좋고 미친 듯이 빠진다더라. 그래서 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맞고 한 달 간격으로 용량을 조절했다“면서 ”울렁거림은 없지만 식욕은 살아있는데 실제로는 밥이 안 들어간다“고 했다.
그런데 더 큰 부작용을 겪게 됐다고. 풍자는 ”갑자기 토한다. 전조 증상이 없다“며 ”센다는 부작용 시 즉각 멈출 수 있지만 위고비는 1주일간 부작용을 견뎌야 한다. 실제 일주일 내내 토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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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풍자는 이를 중단하고 현재 식이 조절 등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풍자는 ”16시간 공복을 무조건 지킨다. 그동안은 물만 마신다“며 ”한 끼는 먹고 싶은 거 먹는 편이다. 먹고 싶은 걸 참으면 나중에 입이 터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5km를 걷는 방식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여행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개그맨 김준호도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위고비를 맞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다만 이들도 무기력증과 구토감,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등 부작용을 겪었다고 밝혔다.
한편 위고비 등의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는 본래 제2형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면서 비만치료제로 각광을 받게 됐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키고,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뇌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아 환자의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하지만 미국 독극물통제센터(PCC)에 따르면 위고비 계열의 약을 과다 투여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 고용량이 투여되면 저혈당이나 저혈압의 위험도 있다.
전문가들은 위고비 등의 비만 치료제가 실제 비만 환자들의 성인병 예방에 일정 부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따라오는 부작용 등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처방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