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3월 15∼17일 열리는 대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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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 이후 권한 대행을 맡은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대선에서 처음 승리한 후 총리를 지낸 2008∼2012년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집권 4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현재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 등 지지서명 제출이 필요 없는 원내 정당 소속 3명이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선관위는 오는 2월 10일까지 후보자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