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24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장중 2400선이 무너지며 2390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낙폭이 줄어들면서 2410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고금리 환경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트럼프 정책 영향에 2차전지가 낙폭을 확대했다”며 “삼성전자가 5만원을 회복했지만 지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7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509억원, 개인은 447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및금속은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화학, 증권 등은 2%대 약세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건설업, 금융업, 운수장비, 기계,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약세다. 이와 달리 의료정밀 3%대 강세다. 운수창고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10%대 약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9%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7%, SK이노베이션(096770)은 5%대 각각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005930)는 7%대 강세다. 삼성전자우(005935)는 6% 넘게 오르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4%대 오르고 있다. HMM(011200)은 3%대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 하이브(352820), 대한항공(003490) 등은 2%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