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불법 촬영 방지 서비스 플랫폼 도입에 나선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한국관광서비스안전표준협회, 주식회사 이너트론과 ‘불법 촬영 방지 서비스 플랫폼’ 수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불법 촬영 방지 서비스 플랫폼’은 지난해 정부에서 실시한 K-테스트베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이너트론이 개발한 불법 촬영 탐지장비 및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경찰청이 참여한 테스트베드를 통해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관광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GKL이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에서 실증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GKL은 ‘불법 촬영 방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카지노 사업장 내 촬영되는 모든 형태의 불법 촬영 디바이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의 불법 촬영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몰래카메라를 이용하여 게임 결과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 차단 및 고객 신변 보호 등 서비스 신뢰를 향상하는 감시체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산 사장은 “불법 촬영으로 인한 영업 차질 및 고객의 사생활 피해 예방 등 보안 인프라를 조성하여 회사의 안전과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KL은 지난해 8월에도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에 참여해 벤처기업의 신분인증 기반 안면인식 출입인증시스템 실증사업을 세븐럭 카지노에서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