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캐나다와 안보·방산 긴밀한 협력 약속 매우 뜻깊어”

황병서 기자I 2025.10.31 09:10:29

[경주 APEC]
뉴질랜드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李 “이익 되는 미래 함께 만들 것”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의 사실상 타결을 선언하는 ‘안보·국방 공동성명’ 발표와 관련해 “외교·안보·방산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약속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를 넘어 안보로, 한국과 캐나다의 새로운 약속’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의 사실상 타결을 선언하는 ‘안보·국방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면서 “대한민국은 캐나다와 FTA를 체결한 인태 최초의 국가이며, 이번 공동 성명 발표로 정상급 안보·국방 공동성명을 발표한 첫 인태 국가라는 기록까지 새로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간 교류 협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면서 “에너지·AI 등 미래지향적 협력과 더불어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 추진 등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카니총리에게 “차기 잠수함 수주 등 방산 협력으로 캐나다 국방 현대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카니 총리가 거제 조선소를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한국 조선 역량을 직접 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 양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반도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굳건한 우방으로서 함께 협력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것과 관련 “한층 더 발전하기로 합의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불확실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정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6·25 전쟁 당시 뉴질랜드는 수교조차 하지 않은 머나먼 대한민국에 파병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함께 힘을 보탰다”면서 “뉴질랜드의 숭고한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며 쌓아 올린 우리의 우정은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발전했다”면서 “특히 최근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며 튼튼한 미래를 함께 그려가고 있어 참 뜻깊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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