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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환 고려대 교수, 국제기초과학학회 과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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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6.09.08 1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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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진경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국제기초과학학회로부터 과학상을 받았다.

진경환 교수(왼쪽 사진 가운데)가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
진경환 교수(왼쪽 사진 가운데)가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
고려대는 진 교수가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갖는 ‘2026 프런티어 과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기초과학학회가 2023년 제정한 프런티어 과학상은 수학·물리·정보과학 3대 기초과학 분야에서 최근 10년간 발표된 연구 중 뛰어난 성과를 이룬 논문에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진 교수는 컴퓨터응용설계·컴퓨터그래픽스·멀티미디어 기술 부문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진 교수의 논문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훼손되거나 불완전한 영상에서 원래의 선명한 상태를 역으로 추적(역문제, inverse problem)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AI가 수많은 불완전 영상과 원본 영상을 비교 학습해 손상된 부분을 스스로 정밀하게 복원토록 한 것이다. 진 교수의 이론은 영상 복원 및 의료영상 재구성 등 관련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달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기초과학학회(ICBS)에서 진행됐다. 진 교수는 “역문제라는 수학적 난제를 딥러닝으로 풀어낸 이 연구가 프런티어 과학상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론적 엄밀함과 실용적 가치를 동시에 갖춘 연구로 AI가 인간의 직관을 넘어서는 지점까지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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