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ICT 융합 공기호흡기', 소방산업대상 대통령상 수상

이재운 기자I 2018.04.25 14:22:53
김선태(오른쪽) 산청 대표이사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제10회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대통령상을 받고 있다. 산청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 계열사인 산청은 제10회 소방산업대상에서 차세대 스마트 공기호흡기가 산업기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산업대상은 소방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 우수 소방기술 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에 수상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반의 공기호흡기 ‘SCA 10’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첨단 소프트웨어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이다.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근거리 및 원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전방표시 장치를 통해 공기 잔량과 호흡장치의 개폐 여부를 확인하는 등 소방관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개발했다.

특히 공기 잔량이 25% 이하인 경우에는 점멸등과 경고음, 진동 등을 통해 소방관이 시각과 청각, 촉각으로 동시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하여,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설계했다.

김선태 산청 대표는 “공기호흡기 출시와 동시에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화재진압 및 사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조 활동을 돕는 첨단 소방안전장비 개발을 위해 모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이 개발한 ICT 융복합 기반 공기호흡기 ‘SCA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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