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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물류센터 내 CCTV 영상과 화재 수신기 로그기록 분석, 화재 감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소방시설·안전 관리자 대상 조사 등 심도 있게 수사했지만 범죄혐의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 국과수 감정 결과 발화지점 부근 보관된 미상 기기에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이 절연·파괴돼 발화됐을 가능성이 있으나 감정물이 불에 심하게 타 발화 원인을 특정할 수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화재 발생 후 방화셔터,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은 정상 작동했다. 소방시설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소방시설법 등에 규정된 ‘소방 설비 관리 및 안전 수칙’ 위반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내용과 관련해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재산 피해 우려가 큰 시설의 관리가 강화될 수 있게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7월18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 6층 창고에서 시작됐고 생활물품을 태우며 7층 창고로 번졌다. 이 불은 4일 만인 7월22일 오후 8시35분께 완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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