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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주 위원장이 과거 “착취적 대한민국을 만드는 적은 재벌과 대기업집단”이라고 언급한 점을 문제 삼으며 “대기업과 시장경제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균형 잡힌 직무 수행이 가능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이 반기업·반시장적이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반기업적, 반시장적이라는 말씀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시장경제의 주인공은 기업과 경영자이고, 공정위나 금융위 같은 정부 기관은 심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주 위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려면 경영자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소신을 가지고 개척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한민국 기업 중에 몇이나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냐”며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주 위원장의 발언을 제지하기도 했다. 유 위원장은 “공정위원장이 사기업의 의사결정이나 지배 구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고, 주 위원장은 “죄송하다”고 답했다.
한편 최 의원은 주 위원장에게 음주 등 비위 행위로 대통령비서실의 감찰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질의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