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리 움직임은 오는 23일 기획재정부의 2월 국채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이었다. 국고채 2~3년물이 1bp 미만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2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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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2.690%를, 10년물은 0.9bp 오른 2.827% 마감했다. 20년물은 1.3bp 오른 2.734%, 30년물은 0.2bp 오른 2.682%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6.8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18.37을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틱 내린 147.20을 기록, 65계약이 체결됐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756계약 순매수, 금투는 4954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02계약 순매도, 투신 1838계약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30년을 제외하고 일제하 증가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 4111계약서 이날 46만 9734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4832계약서 21만 7809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784계약서 778계약으로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0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24%에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지난 14일 이후 처음 기준금리 수준으로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