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남방 상생 번영을 위한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신남방 국가 기업이 참여하는 대표 비즈니스 교류 행사다. 상생협력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하려 유관기관 관계자 500명가량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신남방을 넘어 아시아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신남방 각국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해 경제와 안보, 환경과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틀을 더욱 단단히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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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의 기조 강연자이자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세계 경제의 ‘V’자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 등 몇몇 아시아 국가의 성공적 방역 대처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방역에 성공한 아시아 국가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신경제 구축의 선봉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스타트업 세션의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임정욱 TBT공동대표는 “코로나19로 신남방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위축되고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남방의 디지털, 모바일 기반 핀테크, 모빌리티,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은 더 빠른 성장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생 비즈니스 포럼과 동시에 개최된 신남방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신남방 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 △신남방 식음료시장의 현황과 K-푸드 진출방안 △신남방 e-커머스 시장 진출전략 등이 발표됐다.
수출상담회는 태국 빅C슈퍼센터, 베트남 롯데마트, 싱가포르 쇼피 등 빅바이어를 포함한 신남방 지역 바이어 250여개와 국내 중소기업 350개를 연결하는 ‘신남방 빅바이어 화상수출 상담회’와 아시아비앤씨 등 10여개 전문무역상사가 신남방 지역 수출을 상담·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 화상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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